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중국 패권 경쟁/전망 (문단 편집) ==== 미래가 암울한 중국의 인구 구조 ==== [[파일:China-2015-NEW.jpg|width=100%]][[파일:China-2040-NEW-750x588.jpg|width=100%]] [[파일:US_2015-scaled-new.jpg|width=100%]][[파일:US_2030-scaled-new.jpg|width=100%]] 중국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설득력이 있으며, 타당한 것으로 판명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중국의 인구 통계에 근거한 미래 분석이다. 미국의 유명한 북한 문제 전문가 중에 니콜라스 '''에버슈타트'''(Nicholas Eberstadt)라는 학자가 있다. 인구 통계학(Demography)을 전공한 에버슈타트 박사는 북한의 인구 수에 대해 연구하던 중, 100만 명 정도가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숫자가 혹시 [[조선인민군]]의 숫자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조선인민군의 병력을 이보다 훨씬 적게 추정하던 당시에 에버슈타트가 조선인민군의 병력을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에버슈타트의 추정은 차후에 사실로 판명되었고 그는 북한 연구에 있어서도 저명한 학자가 되었다. 에버슈타트는 중국의 인구 통계에 관한 아주 의미 있는 논문을 '중국은 (지속적으로) 부상할 것인가(Will China continue to Rise?)'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어떤 국가의 흥망성쇠를 분석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학자들은 경제력, 군사력을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사실 경제력, 군사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는 것은 그 나라의 '''인구 현황'''이다. 양질의 인구를 보유하지 못한 국가는 결코 강대국이 될 수 없다. '''인구 수가 너무 많아도 문제, 너무 적어도 문제이다.''' [[호주]], [[캐나다]] 등은 1인당 국민 소득이 4만 달러를 상회하고 영토 면적도 대단히 넓은 나라이지만 그 나라들의 인구 수는 5,000만 명에도 못미친다. 이들은 영토 면적은 광대하지만 [[인구밀도]]가 희박한 나라들이다. [[룩셈부르크]]나 [[싱가포르]]는 국민 소득은 각각 10만 달러, 5만 달러 수준의 선진국이지만, 그들의 인구 수는 대한민국의 [[서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2013년 개인 소득이 6,000 달러대였는데, 만약 중국의 개인소득이 2만 달러가 된다면 그때 중국의 GDP는 27조 달러가 될 것이며, 이는 현재 미국의 2배가 되는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다. 학자들은 언제 그것이 가능할 지 도무지 미지수라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가 향후 수십 년 동안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인가 혹은 쇠퇴할 것인가, 군사력이 막강해질 것인가, 그렇지 못할 것인가를 예측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정확한 분석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인구 통계학적 국력 분석은 비교적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치, 경제, 군사적 분석에 근거한 미래 예측보다 훨씬 더 정확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 인구의 패턴을 분석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며, 비교적 정확한 예측도 가능하다. 에버슈타트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부상할 것인가?' 라는 논문에서 '''중국은 이미 '치명적인 체제 위기(Lethal systemic crisis)'에 빠져들어 갔다'''고 진단하고 있는 데 그 가장 중요한 원인을 향후 중국의 인구 패턴에서 찾고 있다. 2009년 중국의 [[출산율]]은 1.7명[* 즉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출산하는 신생아의 평균 숫자]이었는 데 이처럼 적은 숫자는 중국 인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중국의 각 세대의 인구는 그 앞의 세대보다 20%씩 줄어들게 될 것이다.''' 1980년 당시 중국인의 연령 중앙가(中央價)는 22세였는데 2015년 중국인들의 연령 중앙가는 32세,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 중국인 연령 중앙가는 41세가 된다. 즉 '''2030년에 중국 인구의 절반은 42세 이상, 나머지 절반이 40세 이하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2020년 중국의 연령 중앙가는 38.4세로, 38.5세인 미국과 0.1세 차이다.[[https://www.cia.gov/the-world-factbook/field/median-age/country-comparison|#]] 미국이 출산율이 더 높기 때문에, 곧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파일:중국 신생아.jpg]] [[파일:중국 혼인.jpg]]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 6년 전에 비해 반토막났으며, 혼인 건수 역시 2013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를 마치 쓰나미와 같은 충격이 될 것이라고 비유하는 에버슈타트는 1980년 당시 중국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1명당 경제 활동을 하는 국민이 12명이 있었지만, 2009년에는 1:9, 그리고 2030년에는 1:4로 그 비율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노인을 부양할 수 있는 인구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다.''' 2030년에 이르면 중국 인구 중 65세 이상인 사람들이 2억 4,000만 명에 이르리라 추정된다. 15세부터 64세에 속하는 노동 가능 인력의 평균 연령(중위 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데, 2016년에는 36세였으며, 2030년에는 42세로 추정된다. 물론 인구 노령화 현상은 중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이같은 과정을 겪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이미 완전한 노령화 시대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경제|일본 경제]]가 극도로 침체된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구의 노령화 현상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노령화 문제는 심각하다. 이미 2005년 당시 일본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20.6%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이 경제력에서 일본을 앞섰다고 하지만 보다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아직은 늙지않은 13억 4,000만 중국 인구 수의 총 소득이 노화된 1억 2,000만 일본 인구 수의 총 소득을 앞선 것일 뿐이다. 중국이 일본 수준으로 노령화되는 것도 시간 문제이다. 에버슈타트는 "2025년 [[헤이룽장성]] 같은 지역은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21%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2023년 japantimes기사에 따르면 현재 흑룡강성 60세 이상 인구는 25%다.] 현재 세계 최고 연령 중앙가가 일본의 43.2세인데, 2025년의 중국 31개 성 중 9곳이 현재 일본보다 오히려 연령 중앙가 평균이 더 높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앞으로 10년 정도 이후 중국 역시 일본이 겪고 있는 인구 노령화에서 연유하는 경제 침체 상황에 당면할 가능성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2015년 말 중국공산당은 [[계획생육정책]]을 폐지하고 가정당 2자녀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시기를 놓쳤다는 게 정설이다. 에버슈타트는 중국의 노령화는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측면에서 결정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한다. [[일본]] 등 선진국은 국가가 노령화되기 이전에 부자가 된 나라들이다. 65세 이상의 일본의 노인이 보유한 평균 자산은 1인당 약 45만 달러에 이른다. 즉 일본의 노인은 평균적으로 1인당 한화 기준 최소 5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일본도 정부 지출 중에 노인을 위한 비중이 너무 높아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는 '''국민들이 부자가 되기 이전인데도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경제가 낙후된 지역에서 노령화가 제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거의 재앙 수준의 문제이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랴오닝성]], [[지린성]] 등은 연 평균 소득이 겨우 1,000달러 정도(2001년 기준)에 불과했다.[* 다만 2001년 기준이니 지금은 더 높을 수 있다. 참고로 2018년 북한의 1인당 GDP는 2,300달러였다.] 이에 비해 미국, 일본, 서유럽, 북유럽, 영국 등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 대한민국의 경우, 이르면 1990년대 중후반, 늦어도 2000년대부터는 선진국에 해당되지만 지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른 선진국들이 거의 한 세기 전부터 부유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최근까지 개발도상국이었고 1960~80년대 독재국가였을 당시 노동력 및 임금 착취가 횡행하여 돈을 많이 벌어둘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은 관계로 돈을 많이 벌어두지 못한 노인들이 2015년 48.6%([[기획재정부]], OECD 기준)로 노령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추세이다. 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복지의 강화와 2020년부터 타 선진국 수준으로 돈을 많이 벌어둘 수 있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인에 포함되기 시작하면서 빈곤층 비율이 2015년보다는 살짝 줄었으나, 아직까지는 2020년 40.4%(통계청, OECD 기준)로 노령층의 2/5를 차지하는 추세이다. 2023년에도 노인 빈곤률이 이제서야 30%대 후반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선진국 중에서 노인 빈곤률이 심각한 편이다.]의 노인은 이미 돈을 많이 벌어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중국에는 빈곤한 채로 노령기를 맞이할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도대체 이들의 노후를 누가 책임진다는 말인가?''' 에버슈타트의 연구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환갑을 맞이한 중국인들은 평균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지만 2025년 환갑을 맞이할 중국인들의 평균 자녀 수는 2명에도 못 미친다. 1990년대 초반 환갑을 맞은 중국의 60대 여성 중에 아들을 낳지 못한 사람은 7%였지만, 2016년 60세인 중국 여성 중에 아들이 없는 사람은 10%이었으며, 2025년 60세가 될 중국 여성 중에 아들이 없는 사람은 30% 이상에 이를 것이다. 아들의 비율이 중요한 이유는 중국적 가족 제도에서 아들이란 노부모를 부양하는 공식적인 제도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노년층을 부양해주었던 중요한 가족 제도의 붕괴가 눈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에버슈타트는 이를 두고 중국 사회에서 이미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인간적인 비극' 이라고 묘사했다. 중국의 인구 통계가 말해주는 또 다른 비극 또는 재앙은 '''남성과 여성의 성비'''에 관한 것이다. 인구 통계학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성비가 107:100 이상이면 심각한 상황으로 본다. 그러나 중국의 공식적인 인구 조사에 따르면 1982년생의 경우 남녀 비율이 108.5:100이었다. 1990년의 경우 111:100, 1995년의 약식 조사에 따르면 115:100 이상이었다. 2000년 11월 조사 자료에 의하면 그 해 남녀의 출생 비율은 120:100 이었다. 이 같이 믿기 어려운 수치가 사실이라면 중국은 앞으로 재앙 수준의 폭동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다 정확한 자료라고 볼 수 있는 2000년도 인구 조사 당시 7세인 중국 어린이의 남녀 비율이 117:100이었고, 2005년 당시 4세 이하 중국 어린이의 성비는 여아 100명 당 남아 123명이었다. 너무나 황당한 수치에 놀라 자료의 신빙성에 의심을 품었던 에버슈타트는 이 같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성비 불균형 비율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중국 남성들 중 거의 1/4은 여성이 없어서 결혼을 하지 못 할 것이다.''' 그래서 상당수의 중국 청년 남성들이 단지 결혼을 하기 위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 절박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노령화의 급속한 진전과 '한 자녀 정책'이라는 인구 억제 정책의 결과 '''성비 불균형'''이라는 괴물을 만든 중국이 경제 발전을 지속하고, 안정된 사회를 건설하며, 세계의 패권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에버슈타트의 인구통계학적인 분석이 제시하는 한 가지 측면만으로도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서 세계 패권국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또한 중국의 인구 13억도 사실 크게 과장된 국력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동부와 서부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 빈부격차가 그 어떤 나라보다 심각하며 13억명 중 내수경제에 도움을 줄만한 재력을 갖춘 인구는 미국의 인구수와 별 차이가 없다. [[https://opentutorials.org/module/3161/18741|#]] 대부분의 인구가 동부 몰빵이라고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몰려있고 국토의 절반 가까이는 거의 버려진 상태다. 국토의 40%에 인구 96%가 살고 있기에 실제 가용 면적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도 도시에 많이 몰려 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절반 가까이 되나, 많은 사람들이 중국 또한 똑같은 인구분포도를 가지고 있고 그게 더 심하다는걸 잘 모르고 있다. 중국과 달리 이민 정책이 보다 개방적인 미국은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경쟁국에 비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오래 살아도, 그리고 세금을 체납하지 않고 상당한 액수를 내도 시민권은 물론 영주권도 발급해 주지 않는 나라이다. 반면 본토 자체의 인구와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이는 '''미국은 2050년에도 인구 중위 연령이 36세 정도의 젊은 나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pgr21.com/freedom/87379|이 글]] 역시도 참고해 볼만하다. 또한 미국은 2019년 기준 백인 출산율만 따져도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811/108512457/1|1.61]]인데 이는 같은 연도 OECD 기준 출산율 1.66의 호주나 1.63의 영국과 맞먹고 1.54의 독일이나 1.47의 캐나다보다도 높다. [[https://data.oecd.org/pop/fertility-rates.htm|#]]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